무료백신 '알약' 사용자 2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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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백신의 선두제품 '알약'의 사용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알약의 개발사인 이스트소프트(대표:김장중)는 인터넷 리서치 전문기업 코리안클릭의 자료를 인용,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알약 사용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약은 1월달 들어 하루에 6만명 이상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알약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검증 단계를 거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약은 1000명을 모집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서 입소문을 통해 2만5000여명을 불러모은 후 불과 2개월만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인터넷 포털들도 무료백신을 출시하거나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알약의 선전에는 무료라는 강점에 알툴즈 브랜드의 신뢰도가 한 몫을 했다고 전했다. 가짜백신으로 피해를 입거나 유료백신을 불법으로 이용하던 사용자들이 믿을수 있는 무료백신을 갈망하는 가운데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



알툴즈 사업본부의 정상원 이사는 "알약 사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은 국내 보안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알약은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알약 홈페이지(www.alyac.co.kr)를 방문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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