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국토개발때 디자인조화 이뤄야"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8.0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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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

신도시와 혁신도시, 한반도대운하 등 주요 국책사업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정책이 크게 강화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공공디자인' 개념을 대폭 강화하는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국가 건축정책위원회' 산하에 '건축도시디자인분과’를 설치해 조정 기능을 맡길 예정이다. 디자인 분과는 도시 공간 설계, 건축물 설계, 가로 시설물 디자인 등이 서로 고립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총괄적으로 조정하게 된다.



또 시범지구 지정을 통한 디자인 경쟁력 개선 방안도 내놓았다. 우선 신도시, 혁신도시, 한반도대운하, 새만금사업,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주요 국책사업에는 디자인조정위원회가 설치 운영된다.

건축기본법에 건축도시 디자인 기준을 설정하고 건축도시 디자인 시범사업 지정 및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방자치 단체에는 ‘디자인 통합 심의휘원회’를 설치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경관관리를 유도키로 했다.



강승규 인수위 부대변인은 "종합적인 시각에서 공간 환경이 가능하도록 건축,도시 공간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과 조직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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