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7일(12:3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가격이 주가 되는 계량 기준 뿐만 아니라 인수후 회사 육성계획 등 비계량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수후 시너지 등에 대한 비전을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 롯데와 효성을 SI로 맞이해 화주들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확실히 강조한 것이다.
금호가 현재 보유 중인 14%의 지분은 유상증자 실시 후 5.6%로 줄어든다. 하지만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받게 될 59.8%의 지분을 더하면 총 지분은 65.4%가 된다.
구주의 25.95(증자후 10.37)%를 보유, 현재 최대주주인 골드만삭스 지분과 관계없이 나머지 구주주 중 한 곳에서 1.6%만 추가로 확보하면 총 지분의 3분의 2를 확보, 이사회를 포함한 경영사항 결정시 절대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다. 법원은 현재 구주주들이 3자배정을 통한 매각방침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금호를 적정후보로 평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