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시총 씨티 제쳤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1.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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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에 이어 2위 은행 등극

JP모간이 씨티그룹을 제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미국 2위 은행으로 부상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간은 전일대비 5.8% 급등한 41.43달러로 마감, 시가총액이 1395억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씨티그룹 주가는 2.6% 하락해 시총이 1311억 달러로 줄었고 JP모간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 최대 은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 시총은 1717억 달러에 달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이 은행별로 상이함에 따라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면서 은행간 시총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의 시총은 지난 12개월간 14% 감소한 반면 씨티그룹은 무려 52% 빠졌다.

JP모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각 규모는 13억 달러로 181억 달러를 상각한 씨티그룹의 14분의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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