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4분기 순익이 29억7000만달러(주당 86센트)로 전년동기 45억3000만달러(주당 1.26달러)에서 34%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 주당 순익 92센트를 밑도는 결과다.
JP모간은 그러나 다른 월가 은행에 비해 서브프라임 투자 비중이 낮고 소매금융 등의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신용위기에 상대적으로 안정권에 있다는 평가다. JP모간의 소매 금융 부문 순익은 일년 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JP모간은 지난 12개월동안 시가총액이 18% 감소했다. 전날 181억달러 추가 상각 소식을 밝힌 씨티그룹은 5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