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입면도
서울시는 지난 15일 올해 첫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 5만1545㎡(1만5620평) 규모로 추진되는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는 지하2층~지상20층 높이로 아파트 900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3.31%, 20.36%가 적용된다. 또 지하1층~지상5층 높이의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진다.
위원회는 지난 두번의 심의보다 디자인은 향상됐다고 평가했으나, 아파트 단지 입구 조정과 상가 디자인 개선 등을 조건으로 이 안건에 동의했다.
이 지역 3만2291㎡(978평)에는 지하3층~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원회는 근처 구산공원과의 연계성을 고려, 일부 동 배치를 조정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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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첫 건축위원회를 개최했는데 심의 안건들을 살펴보면서 기존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 디자인을 차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파트 디자인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 아파트 디자인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