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노인일자리사업 경영자문보고서 발간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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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문 및 교육, 100여건 우수 경영자문 사례 소개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노인 일자리사업 경영자문성과 및 우수사례를 모은 '노인일자리사업 경영자문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2006년 7월 보건복지부의 자문기관으로 위촉을 받은 이래 경영자문 및 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판로개척 등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온라인자문활동, 현장지도 방문, 비즈니스 스쿨 운영 등 총 102건의 자문 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사업의 마케팅 전략, 상품차별화방안, 경비절감방안, 영업허가 및 세무사항, 사업성장전략 등에 대해 자문했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게 된 것.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서구 시니어클럽의 경우 ‘콩마을 푸른 밥상’이라는 두부전문점을 오픈했으나, 사업초기부터 입지선택, 메뉴의 포지셔닝, 홍보, 품질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유통전문가인 백영헌 자문위원이 투입됐다.



백 자문위원은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메뉴컨셉과 청결한 위생관리, 주인의식 교육, 홍보방안 등을 자문해 사업시작 3개월만에 월 신장률 20% 달성에 기여했으며, 올해 2억 4000만원의 매출을 기대, 2호점 개업에 대한 가능성까지 키웠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문결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일시적 지원인 복지형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사업이윤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시장형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고령화시대의 유휴 노인노동력과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서는 시장환경 변화분석, 수요개발, 입지선정, 상품차별화전략 등을 고려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학내 복지경영과정 신설 및 확대를 통한 실무자 전문성 강화, 노인인력 DB구축관리 등이 필요했고 제언했다.


또한 각 지방사업단별로 노인참여로 수익모델이 가능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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