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서해 바다를 말하면서 절망에 목숨을 내던지는 서해 주민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 남기지 않는 것은 야박하다"며 "당선자가 추진하는 대학본고사, 규제 완화 등은 약육강식의 질서를 강요하는 것인데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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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1.14 11:00
심상정 "李당선인 의욕은 넘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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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은 1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의욕은 넘쳐났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했다"고 일침을 놨다.
심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서해 바다를 말하면서 절망에 목숨을 내던지는 서해 주민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 남기지 않는 것은 야박하다"며 "당선자가 추진하는 대학본고사, 규제 완화 등은 약육강식의 질서를 강요하는 것인데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라를 통치하는 일은 기업 경영과 달라서 내몰리고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까지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노동당은 새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겠지만 아닌 것까지 옳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서해 바다를 말하면서 절망에 목숨을 내던지는 서해 주민에 대해 따뜻한 말 한마디 남기지 않는 것은 야박하다"며 "당선자가 추진하는 대학본고사, 규제 완화 등은 약육강식의 질서를 강요하는 것인데 충분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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