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오늘 오후 새 대표 선출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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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 유력

대통합민주신당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위원 회의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대표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출마 후보를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위원들이 새 대표로 뽑을 사람의 이름을 무작위로 1명씩 써 내는 방식.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곧바로 대표로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5명을 추려내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자 투표를 계속 진행하게 된다.



현재 손학규전 경기지사의 대표 선출이 유력한 가운데 재야파 초선이 우원식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추미애 전 의원과 김호진 당 쇄신위원장 등도 적잖은 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사실상 손 전 지사를 추대하기 위한 요식 행위라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친노그룹 등을 중심으로 중앙위원회의 불참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앙위원 재적 인원은 516명으로 정상적 의결이 이뤄지려면 259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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