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표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출마 후보를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위원들이 새 대표로 뽑을 사람의 이름을 무작위로 1명씩 써 내는 방식.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곧바로 대표로 선출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5명을 추려내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자 투표를 계속 진행하게 된다.
다만 이번 대표 선출 방식을 놓고 사실상 손 전 지사를 추대하기 위한 요식 행위라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친노그룹 등을 중심으로 중앙위원회의 불참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앙위원 재적 인원은 516명으로 정상적 의결이 이뤄지려면 259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