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악성코드 주의보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7.12.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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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터넷 "함부로 이메일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

크리스마스 악성코드 주의보


크리스마스카드 이메일을 가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가 당부된다.

잉카인터넷은 24일 크리스마스 관련 이메일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악성코드가 국내외에 전파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메일 내용에는 특정 사이트 링크(http://merrychristmas'일부삭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곧바로 설치된다.



이메일 본문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할 경우에는 해당 악성코드 사이트(사진)로 연결이 되며, 정상적인 내용처럼 보이기 위해서 조작된 화면과 내용들이 보인다.

특히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음란한 내용들을 포함돼 있다.



산타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 여성들의 사진이나 'DOWNLOAD FOR FREE NOW' 라는 부분에 악성코드가 링크돼 있으며, 링크를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자의 PC에 악성코드가 설치될 수 도 있다.

악성코드가 PC에 설치되면, 해커가 원격에서 PC를 조정할 수 있는 '봇'이 설치되며, 이를 통해 스팸메일을 보내거나 PC에 있는 사용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 관계자는 "연말연시에는 다른 때보다도 특히 악성코드가 자주 출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전자우편이나 수상한 파일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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