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관리도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중계동 30-3번지 일대 '104마을'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관내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 취락지 16곳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마을은 현재 유·무허가 주택 893가구에 3006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집단취락지다. 앞으로 노원구의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용도지역 변경 입안, 서울시 관련부서 협의 및 승인 등을 거쳐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강서구 개화동 부석.신대.내촌.새마을과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6곳을 시작으로 그동안 대규모 집단취락지 15곳을 그린벨트에서 해제했다.
시는 또 100가구 이상 중규모 집단 취락지의 경우 전체 그린벨트 해제 대상 13곳 가운데 현재까지 12곳을 해제했다. 구로구 항동 항마을만 그린벨트 지역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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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이밖에 강동구 고덕동 108번지 일대 화양변전소 송전철탑을 이설하고 고덕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강서구 개화동 지하철 9호선 차량반입선 철도를 폐지하는 대신 폭 19m, 길이 41m의 도로를 신설하는 안건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