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중국 난징공장 누적생산 1억대 돌파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2.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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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4년 7개월만에... 난징 이어 폴란드 광저우 등 글로벌 생산체제 형성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중국 난징에 건설한 LCD모듈공장이 가동한지 4년 7개월 만에 누적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난장 LCD모듈공장에서 생산부문 최고책임자(CPO)인 김종식 부사장과 난징 법인장 최성열 부장, 진다오치앙 난징시 부시장 및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생산 1억대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2003년 5월 가동에 들어간 LG필립스LCD 난징 LCD모듈공장은 그 해 연간생산 100만대 돌파를 기점으로 연간기준으로 2004년 920만대와 2005년 2400만대, 2006년 2700만대에 이어 2007년 3900만대를 생산하는 급성장을 기록, 4년 7개월 만에 누적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중국 난징기술개발구에 위치한 LG필립스LCD 중국 LCD모듈공장은 독자적인 생산기술력과 현지 노동력이 결합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 성장과 함께 가전 등 세계 유수 제조사들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근접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3개 공장으로 이뤄진 난징 LCD모듈공장은 노트북과 모니터 등 IT제품을 중심으로 경북 구미와 경기 파주 등 국내에서 생산된 LCD패널을 받아 현지에서 모듈을 완성, LG전자와 HP, 델, 아수스텍, 벤큐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LG필립스LCD 김종식 부사장(CPO)은 “LG필립스LCD 최초 해외생산 기지인 난징 LCD모듈공장이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한 것은 중국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LCD모듈 생산과 공급의 현지화를 통한 적기납품 및 높은 품질관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이번 난징공장과 지난 5월 양산에 착수한 폴란드공장 등에 이어, 내년 1/4분기 중 중국 광저우 LCD모듈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집약적인 LCD패널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한편, 노동집약적인 LCD모듈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등 생산부문을 이원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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