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채권↓ "금리인하 기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12.1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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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소매매출이 예상을 웃돌면서 달러가치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탓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2.19엔으로 전날의 112.17엔에 비해 0.02엔 올랐다(엔화가치 하락).
달러/유로 환율도 1.4626달러로 전날의 1.4709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34%로 전날의 4.109%에 비해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3.191%로 올랐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폭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0.6%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지수는 전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11월 PPI 상승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인해 연준이 추가금리인하를 적극적으로 단행할 여지가 줄어든 점이 달러화 상승과 채권약세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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