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신용대책 효과 의문,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2.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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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앙은행들이 신용경색 대책을 발표했지만, 경기 둔화를 막을 만한 충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UBS, RBS, HBOS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CPR 자산운용의 바파 아흐마디 펀드매니저는 "중앙은행들이 도울 의지는 있지만, 실제 행동 여지는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가 오고 있고 이는 분명한 악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98%(195.60포인트) 떨어진 6364.2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2.65%(152.41포인트) 하락한 5590.9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1.83%(147.81포인트) 내린 7928.31로 장을 마쳤다.

UBS의 주가는 2.6%, RBS는 4.5% 하락했다. 영국 최대 모기지 대출 업체인 HBOS의 주가도 6.7% 급락했다.


HSBC도 이날 1.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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