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예인선 충돌 여파…7%↓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2.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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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피해규모 보험한도 넘나" 불안심리 반영

서해안 선박 충돌사고 여파가 지속되면서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은 지난주말보다 3300원(7.86%) 내린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중공업의 예인선 충돌사고가 보도된 뒤 주가가 소폭 하락마감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름 유출에 따른 피해규모가 어느정도 되는지, 보험처리 한도를 넘어설 것인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불안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피해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예인선 '삼성 T-5호'가 이끌던 부선 삼성1호가 14만7000톤급 홍콩 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14만7000톤)와 충돌했다.



삼성중공업은 김징완 사장을 비롯한 인력들이 김징완 사장을 비롯한 대규모 인력이 참여해, 충남 태안 기름 제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 사고로 모든 피해 보상은 어민 피해를 포함 유조선 보험사측과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에서 맡는다고 전했다. 배상액 총액은 최대 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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