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금리인상 등에 아파트 위축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1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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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청약부진 여파 호가 급락

신규 아파트의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사태에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소식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거래시장이 더욱 움추려들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1~7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북(0.12%), 노원(0.10%), 성북(0.10%), 중(0.06%), 구로(0.04%), 동작(0.04%), 마포구(0.04%) 등 강북권의 오름세가 계속됐지만, 상승폭은 감소했다.

강북구는 드림랜드 공원화 조성 사업 호재로 번동 기산아파트와 현대, 번동솔그린 아파트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양천(-0.14%), 송파(-0.09%), 용산(-0.04%), 강남(-0.04%), 강서구(-0.03%) 등은 전 주보다 하락했다

양천구는 중대형뿐만 아니라 중소형 단지도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목동신시가지1단지가 1500만~3500만원 가량 내렸다.

잠실동 주공5단지 재건축 단지도 매수, 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지난 주 0.13%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0.05% 떨어졌다. 산본(-0.09%), 분당(-0.08%), 평촌(-0.02%)이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산본은 군포시 산본동 목련한양, 을지삼익 등의 매매값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값은 금주 0.01% 올랐지만 거래는 여전히 소강상태다. 지역별로는 안성(0.23%), 의정부(0.15%), 광명(0.08%), 인천(0.06%), 양주(0.06%), 시흥(0.05%), 하남시(0.04%)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주(-0.12%), 화성(-0.07%), 광주(-0.06%), 용인(-0.05%), 의왕(-0.02%), 부천(-0.02%), 안양(-0.01%), 수원(-0.01%), 구리시(-0.01%) 등은 하락했다.



파주는 운정신도시 청약 부진 여파로 인근 교하읍 월드메르디앙1,2차, 벽산, 현대1차 등의 호가가 250만~1000만원 가량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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