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신용평가 'AAA' 획득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7.12.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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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6일 한신정평가가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대한생명의 보험급 지급능력에 대한 결과로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Stable'로 상향조정된 것이다.

대한생명은 업계 최고의 영업력과 브랜드 인지도, 안정된 영업기반과 시장점유율,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보험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한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이익실현을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인수 당시 75.9%에서 지난 9월말에는 192.7%로 회사의 자본적정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총자산도 한화그룹 인수 당시 29조원에서 지난 9월말 47조5900억원으로 64% 늘어나면서 빅3 생보사 중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2002년 12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생보업계 빅2 위상을 더욱 튼튼히 한 경영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울러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예정이율 하락과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앞으로도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신용등급 'AAA' 획득은 삼성생명, 교보생명이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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