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올해 의료봉사활동 활약상 전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7.12.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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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은 올 한해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펼친 봉사활동 활약상을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동안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지난 4월 3일 수해를 입었던 강원도 인제를 시작으로 의료 사각지대인 농촌 섬마을, 외국인근로자 거주지뿐 아니라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마을, 내분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동티모르에서의 모습도 전시됐다.



사업단은 4월 3일부터 지금까지 총 24회의 진료를 통해 9000여명을 진료했으며, 1만500여명의 검사와 투약 처방을 진행했다.

전담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 사업단은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수술장비 등 첨단의료장비가 구비된 최신형 순회 진료버스도 갖추고 있다.



오병희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의료봉사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해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회 환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대병원의 책무인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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