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털 '비관론'vs 금리인하 '기대감'

더벨 현상경 기자 2007.1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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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채Review] FRB 금리인하폭 주목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비관론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국제 채권시장이 혼돈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 국채가격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등의 감원소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소식 등 각종 신용경색 악재에 휘둘렸다. 이에 2년만기 미 국채금리는 한때 2004년 12월 이래 최저치인 2.8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씨티그룹의 중동으로부터 자금조달소식 등을 계기로 국채금리가 다시 올랐으나 미국 주택판매재고량 저하, 노동시장 악화 전망 등으로 다시금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더멘털 '비관론'vs 금리인하 '기대감'


그러나 11일 예정된 FRB의 기준금리 인하 폭이 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 국채 가격 흐름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7bp 하락한 3.94%를 기록했으며, 2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2bp 하락한 3.0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간 장단기 스프레드는 88bp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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