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폴 맥컬리 펀드매니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3% 미만으로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FRB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인 2.5~2.75%에 비해 현격히 낮아진 수치다.
맥컬리는 "연준이 분명히 경제의 하강 위험과 금융 시장 불안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금융완화(금리인하)쪽으로 치우쳐져있는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맥컬리는 "이심전심으로 연준 위원들의 가장 큰 우려는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 기금 금리 선물은 12월 11일 FOMC 회의에서 금리가 4.25%로 인하될 가능성을 94%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의사록이 발표되기전 76%보다 훨씬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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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는 "3%대 초반 금리로 떨어질 수 있으며, 2%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