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각국 물가지수 발표 영향 주목"-흥국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1.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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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2일 이번주 발표되는 각국의 물가지수가 국내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하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주요 각국의 물가지수가 집중적으로 발표된다"며 "각국 물가지수의 수준은 통화정책의 방향과 소비 전망에 영향을 주며 이번주 증시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에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게다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증시도 어닝 시즌이 지나고 있어 기업실적에 의한 기대감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관련 지표들이 전반적인 악화 추세 속에 있고 기업실적 발표시즌도 지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것은 주식시장의 다운 사이드 리스크를 확대하는 요소"로 판단했다.

한편 흥국증권은 "개별 기업의 이익모멘텀에 대한 중요성은 전반적인 증시 약세 상황 속에서 더욱 확대되며 최근 추정이익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기업 및 산업군의 상대적 강세가 예견되는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까지 강세를 일관되게 보여 왔던 차이나 플레이주 및 오일머니 수혜주들의 세부산업별 추정이익흐름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과 경기관련 소비재중 LCD산업의 추정이익 흐름의 변화와 절대 저평가 수준으로 하락한 자동차 산업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변화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통신주의 M&A이슈는 트리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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