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전세수요 '뚝'…강북·강서권도 하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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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강서구 마이너스 변동률 기록…안성은 0.4%↓

아파트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10월27일∼11월2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0.01%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은 0.01%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마포구(-0.11%) 강남구(-0.08%) 성동구(-0.07%) 도봉구(-0.06%) 강서구(-0.05%) 동대문구(-0.03%) 서초구(-0.02%) 등이 하락했다. 그동안 전셋값 강세를 보였던 강서·강북권에는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선 지역이 많았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는 전세수요가 줄면서 중대형 물건이 쌓이고 있고 중소형도 거래가 주춤한 편이다. 105㎡(32평형)는 1,000만원 떨어졌다.



은평구(0.17%) 금천구(0.14%) 노원구(0.1%) 구로구(0.1%) 강동구(0.04%) 영등포구(0.03%) 양천구(0.03%) 등은 상승했다.

은평구 신사동 이랜드아파트와 신성아파트 소형이 강세였고,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와 건영3차 등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일산(0.08%)과 분당(0.01%)이 소폭 올랐고 산본(-0.01%) 평촌(-0.02%) 중동(-0.02%) 등은 하락했다.


일산 주엽동 일대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분당은 전 지역의 중대형 전세가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은 입주물량 증가와 전세수요 감소로 약세 지역이 늘었다. 안성(-0.4%)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용인(-0.09%) 인천(-0.06%) 광주(-0.06%) 수원(-0.05%) 의왕(-0.05%) 안양(-0.03%) 화성(-0.03%) 등도 하락했다.



파주(0.27%) 이천(0.26%) 여주(0.24%) 남양주(0.12%) 과천(0.12%) 구리(0.1%) 의정부(0.09%) 양주(0.06%) 등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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