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7월과 8월에 이미 두차례 콜금리 인상을 했다. 상황을 지켜봐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미국 경기 등 대외 요인도 불안하다.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 등도 요인이다. 최종재까지 확산되지는 않더라도 물가는 3%를 보여 불안한 모습이다. 한은은 정책금리 수준이 여전히 낮다고 보는것 같다. 그러나 잠재성장률과 물가상승율을 생각하면 5%정도면 중립적인 수준으로 평가한다. 금리를 두 차례 올렸다는 부분과 대외경제 상황 때문에 금리는 동결 할 것이다.
박혁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7-8월 금리인상의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한국은행은 판단할 것이다. 대외경제 부문에서의 불확실성 요인이 남아있어 현시점에서 더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고 판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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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올릴만한 그렇다고 내릴만한 이유가 없어 보인다. 올리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 해외 환경, 연준의 스탠스라든지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기는 힘들 것이고 환율이라는 큰 변수가 있다. 환율까지 감안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긴축적인 상황인데 금리까지 올리면 과도한 긴축이 될 수 있다. 세계의 금리인하 분위기에 한국은행이 반대로 가면 금리 재정 거래를 자극하게 된다. 실물경제는 견조한 흐름이지만 모멘텀은 둔화될 수 있고 소비는 견조한데 투자쪽은 좋지 않다. 전체적으로 내수 경기를 봤을때 지금 금리를 올릴만한 명분은 안된다. 유동성 지표(L-명목성장률)도 꺾이고 있다고 본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원화 강세 심화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필요성이 완화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도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지연시키는 요인이다. 그러나 내수회복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내년 상반기 중 1~2차례 금리인상 단행될 예정이다.
임지원 JP모간체이스 이코노미스트
현재 한국경제의 성장 기조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나 유가움직임 등, 세계경제환경이 지난 두분기보다 덜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따라서 한국 경제의 전기비 성장율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물가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유가나 농산물 가격 등 비용 측면에서의 압력이 주 원인이다. 이러한 배경하에 금리정책기조를 변화시킬 큰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은의 코멘트 또한 중립기조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지난달에 비해 리스크 균형(balance of risk)을 인플레이션쪽으로 소폭 움직여 갈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석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미국쪽으로부터 경기 둔화 시그널이 나오고 있고 얼마나 진행될 것인가를 살펴야한다. 주택문제뿐 아니라 이미 높아진 가격들이 원자재 가격들이 오르면서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머징마켓이 경기가 견조하지만 중국 수요도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25%나 되고 중국 수출이 둔화되고 소득둔화라는 간접적인 요인도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한다. 환율 하락으로 기업의 수익성 감소, 고용시장의 문제도 있어 한은이 고려할 것로 예상한다. 당분간은 정책금리를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