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주가약세, 시장진입의 기회-대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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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의 요일별 증시등락을 보면 주초 강세, 주후반 약세로 정리된다. 이 같은 양상이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균 대신증권 (16,820원 ▲60 +0.36%) 애널리스트는 "월요일은 평균 수익률과 상승확률이 가장 높은 반면 금요일은 모두부진했고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은 특별한 패턴을 찾기 어려웠다"며 "이는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강세, 중국긴축정책 문제가 우리증시에 큰 영향을 주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내부적 모멘텀 부재와 맞물려 대외변수에 대한 민감도를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기관도 주말동안 발생할 수 있는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회피 욕구가 강화되면서 기관의 요일별 평균순매수 추이도 월요일부터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 금요일에는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즉 주말에 발생할 모든 대외변수에 대한 불안 회피욕구 증가로 금요일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완화된 주초부터는 기관의 순매수 규모 증가로 지수흐름이 안정세를 나타낸 점을 볼 때 금요일 주가 약세는 시장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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