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재료노출 한계에 부딪치다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1.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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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재료에도 불구,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일 코스닥지수는 809.50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0.07%(0.57p) 떨어졌다. 하락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1%를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는데도 하락 마감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날 820으로 1.27% 오르며 비교적 강하게 출발한 지수는 10시30분이후 하락반전되더니 장막판 직전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였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종가가 시가보다 낮은 음봉이 나온 것은 게운치 않다. 지수는 820∼830대 저항구간을 좀처럼 뚫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들은 363억원 순매수로 모처럼 대규모 '사자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들은 16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반전했다. 기관들은 여전히 92억원어치를 순매도해 '팔자세'를 이어갔다.



IT소프트웨어(1.22%)는 물론 IT하드웨어(0.27%), 통신 방송서비스(1.26%) 지수에 이르기까지 코스닥 대표업종들이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인터넷업종은 1.63% 빠졌고 통신서비스업종은 1.67% 떨어졌다. 반면 의료 정밀기기업종은 6.51% 급등했다.

코스타 구성종목 가운데 메가스터디는 36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11.25% 폭등했다. 평산도 종가 6만600원으로 5.39% 올라 하락장에서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지수가 약보합에 머물면서 키움증권은 5.52%(종가 8만500원) 급락했다. 네오위즈(종가 1만7600원, 4.86%↓)와 다음(종가 7만8400원, 3.45%↓)도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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