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업은행이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003년 3.3% 수준이던 영업점 적자 비율이 올해 6월말 현재 12.4%로 급증했다. 기업은행의 점포수는 492개로 이 중 61개 점포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
기업은행은 1997년 이후 국내 은행들 중 점포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 부산은행을 제외한 타 은행들의 점포수가 줄어든 것과 달리 23.3% 늘어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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