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美 주택시장 따라 추가 손실 가능성"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7.10.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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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투자은행인 UBS가 앞으로 미국 주택시장 조정이 더 심화되면 추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29일 발표자료를 통해 "미국 서브브라임 모기지 시장의 어려움들은 추가 손실로 이어지게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UBS는 모기지 관련 증권의 등급 하향 조정 뿐만 아니라 미국 주택 및 모기지 시장의 추가 악화 가능성에도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UBS는 "올해 4분기 시작은 투자 은행을 비롯해 좋은 결과들로 시작했다"면서도 "이번 분기가 시작과 같이 계속 긍정적으로 지속될지, 단기간에 문제들이 해결될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30일 3분기 실적을 확정 발표하는 UBS는 6억스위스프랑(5억1600만달러)에서 8억프랑 정도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UBS가 6억8300만 스위스프랑의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22억 스위스프랑의 순익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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