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강남권 입주량 증가..올 최대폭↓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10.27 10:18
글자크기

강북 강서권은 오름세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권이 신규 입주물량 증가 여파로 올 들 어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강북이나 강서권역은 여전히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나타내 대비를 이뤘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0~26일) 서울은 0.08% 하락했고 신도시 역시 0.01% 떨어져 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0.03% 올랐지만, 지역별 상승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서울 지역별로는 강동(-0.37%), 송파(-0.34%), 강남(-0.30%), 서초(-0.06%), 영등포(-0.05%), 양천(-0.05%), 광진(-0.02%)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프라이어팰리스 입주로 주변 명일동 신동아, 우성 등 상대적으로 노후한 단지의 전세 수요가 줄었고, 물건이 출시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 역시 트리지움 입주 영향으로 잠실동 주공5단지 노후단지 전세 가격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금천(0.15%), 마포(0.11%), 은평(0.11%) 중랑(0.06%), 서대문(0.05%)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권역과 달리 노원, 성북, 도봉 등 강북 지역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는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망원동 성원2차, 대성1차 등이 전세도 동반 상승했다. 은평구는 신사동 이랜드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산본(0.05%)을 제외한 중동(-0.05%),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이 모두 하락했다.

중동은 반달동아가 전세 물건에 비해 수요가 적어 250만원 가량 떨어졌고, 분당 이매동 이매청구, 아름두산-삼호 등은 중대형 전세 수요가 없어 시세가 하락 조정됐다. 일산 역시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가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23%), 구리(0.22%), 이천(0.22%), 김포(0.13%), 남양주(0.12%), 고양(0.08%), 의정부(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0.15%), 수원(-0.07%), 하남(-0.03%), 화성(-0.01%)은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