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충북 청원군 일대 들어설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총 사업비는 15조1385억원이다.
이중 용지비는 5조66억원으로 2005년 5월 지구지정당시 4조6000억원으로 추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용지비가 늘어난 데 대해 애초 감정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추정됐다가 감정평가를 거치면서 상향조정됐으며 이후 보상과정에서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는 토지소유자들이 수용재결 절차를 밟은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8조3000억원 정도로 추정됐던 조성비도 8조9900억원으로 7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 밖에 직접인건비 1761억원, 이주대책비 2110억원, 판매관리비 412억원, 일반관리비 3617억원, 자본비용 3천343억원, 기타비용 148억원 등도 사업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