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7만원 '신고가'…신세계 제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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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5위 등극…KT·하이닉스 이어 유통 대표주도 제쳐

코스닥 황제주 NHN (159,900원 ▼700 -0.44%)이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며 24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27만원대를 돌파하며 신세계, 롯데쇼핑을 제치고 국내 증시에서 15번째로 비싼(시가총액 기준) 주식이 됐다.

NHN은 오전9시23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5000원(1.89%) 오른 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2조9191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통틀어 15위에 해당한다.



인터넷회사 NHN은 '통신공룡' KT와 반도체 대표주 하이닉스를 제친 데 이어 롯데쇼핑(12조7936억원), 신세계(12조7874억원) 등 국내 유통업의 강자들도 잇따라 제쳤다.

이날 김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의 주가 급등은 펀더멘털 변화보다 밸류에이션 상승과 수급개선 때문"이라며 "해외게임 부문과 동영상 UCC, IPTV, 일본검색시장 재진출 등 신규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장기 성장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도 기존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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