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폴] 07년4Q 및 2008년 성장률, 전문가별 전망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2007.10.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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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 GDP 전기비 1.4%
-4분기 GDP 전년동기비 5.2%
-2008년 GDP 전년비 4.9%

올해 4분기는 심리 개선에 따른 민간소비 호전으로 전기비 성장률이 3분기에 비해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수치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2008년은 성장 전망을 상향할 요인이 부족하다. 글로벌 신용경색과 선진국 경기 둔화는 수출 전망에 부정적 내수의 성장 기여도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으나 건설투자를 제외하면 여타 부분은 올해에 비해 나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높아진 금리 부담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에 그칠 것이다.



설비투자는 수출 둔화 우려와 대표적인 투자업종이 IT 및 자동차 경기 부진이 부담이다. 건설투자는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각종 프로젝트성 도시개발이 본격 시행되고 신정부의 새로운 성장 정책이 발표되며 올해에 비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신용경색과 주택경기 침체 따른 선진국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북경 올림픽이라는 우호적 변수가 존재하나 수출 증가세는 올해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 GDP 전기비 1.1%
-4분기 GDP 전년동기비 5.6%
-2008년 GDP 전년비 4.9%

4분기는 수출성장과 소비부문에 의해 성장세 유지. 내년은 1) 재정정책 확장기조 완화, 2)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3) 해외수요 성장세 둔화를 고려한 것이다.

정용택 서울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 GDP 전년동기비 6.1%
-2008년 GDP 전년비 6.0%

올해 4분기와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타사들에 비해 높은 전망을 유지하는 것은 우선 대외경기가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여전히 투자증가율이 높고 내년 올림픽이라는 이벤트 수요가 있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점진적이지만 미국 경기 역시 순환적인 회복을 기대함. 따라서 수출 부문의 기여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내수 부문에서는 소비 부문의 추가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인 소비경기의 확장을 기대하는 것은 체감 소득여건의 개선이나 상용직 비중 증가에서 보여지는 고용안정성의 증가 등 소비여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금년 4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조업 및 통관일수가 낫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 4분기 GDP 전년동기비 6.0%
- 2008년 GDP 전년비 5.4%

수출과 내수회복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개발도상국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고용개선도 기대된다. 경기회복세가 소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4분기 GDP 전기비 1.4%
-4분기 GDP 전년동기비 5.4%
-2008년 GDP 전년비 5.1%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국가 중심의 안정적 성장 유지로 내년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소비는 올해의 자산효과에서 내년에는 고용 및 소득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회복세 이어갈 듯 하다. 내년 1분기 이후로는 전년동기 동기비 성장 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분기 대비로는 1% 내외의 성장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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