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집값 상승총액 238조원"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7.10.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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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불로 소득이 23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의원은 17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건설교통부가 발표하고 있는 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가격총액은 1272조1510억원"이라면서 "작년 집값 상승률은 18.7%로 주택가격 상승액은 237조8920억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불로소득"이라면서 올해 국가예산 200조9519억원의 1.2배이며 경부고속철도를 12개 정도 건설할 수 있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18조84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94조4370억원, 인천 8조1140억원, 울산 3조2200억원, 경북 2조3330억원, 부산 2조3050억원, 경남 2조2180억원, 대구 2조1570억원이었다.

또 전북 1조3300억원, 광주 1조2630억원, 충남 1조2430억원, 충북 9450억원, 전남 8840억원, 강원도 4천450억원, 제주도 240억원 등이었다.



기초자치단체는 서울시 강남구가 21조21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서초구 13조160억원, 서울시 송파구 12조1천450억원, 서울시 양천구 10조6천60억원이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9조3180억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7조6490억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6조174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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