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전날 대비 1만8000원(7.41%)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2조4884억원으로 불어났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후, 증권가의 호평 등이 맞물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실질적으로 유통물량 부족 등 수급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이 시각 현재 12만3893주 가량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도 "최근 기관이 수익률 경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NHN에 대한 매수를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날 미국에서 구글이 강세를 보인데다 수급적인 요인까지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오버슈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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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급등한 경우, 이익률이 안 따라주면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NHN은 최소한 내년까지는 이익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구글 등 해외 인터넷 업체에 비해 저평가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