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해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우리 경제의 성장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유치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문화행사를 주최하는 데 필요한 비용 5억 원 전액을 후원키로 했다.
SK그룹은 세계엑스포 유치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오는 11월27일 파리 BIE 총회에 SK 계열사 CEO급을 단장으로 하는 SK 유치단을 파견, 마지막까지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SK그룹은 각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CEO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부 국가들로부터 한국 지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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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SK에너지 신헌철 사장은 해외 출장 때마다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신 사장은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을 만난 자리나 페루 고위급 인사 등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