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2개월래 최고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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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950도 넘어…3월이후 6개월만에 이평선 정배열

코스피시장이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동평균선은 정배열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연휴전날(21일)보다 26.02포인트(1.36%) 오른 1945.2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조원을 넘어선 7조417억원을 기록했다.

추석연휴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악재없이 지나가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1952.39까지 오르면서 1950까지 넘어섰으나 차익매물로 1950 회복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수는 7월26일 사상 최고치 2015.4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게다가 이동평균선은 정배열돼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20일 이동평균선은 1745.58이고 60일 이동평균선은 이보다 120포인트 높은 1863.56을 기록했다. 20일 이동평균선은 1868.37이고 5일 이동평균선은 1902.95다.

연휴전날인 21일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짧은 이동평균선이 긴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후 이동평균선의 정배열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적은 지난 3월 중순이후(7월초 제외) 6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피지수는 3월중순 1430초반대에서 꾸준히 상승 7월26일 2015.48까지 올랐다.

이날 지수는 전기전자업종이 주도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4.49% 올랐고 하이닉스는 5.99% 급등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5.70%, 4.78% 상승했다. 업종지수는 4.29%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이례적으로 소수지점 집중거래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4.10% 하락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 역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K의 공개매수가격이 결정된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9.27% 급등했고 SK (207,000원 ▼12,000 -5.5%)는 12.08% 급등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4.51% 올랐고 국민은행은 2.17%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3.30% 오르면서 시장 상승에 보탬을 줬다.

외국인은 9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6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130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3385억원을 포함, 4794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45개, 내린 종목은 371개였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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