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연휴전날(21일)보다 26.02포인트(1.36%) 오른 1945.28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조원을 넘어선 7조417억원을 기록했다.
추석연휴기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악재없이 지나가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1952.39까지 오르면서 1950까지 넘어섰으나 차익매물로 1950 회복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지수는 7월26일 사상 최고치 2015.4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연휴전날인 21일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짧은 이동평균선이 긴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이후 이동평균선의 정배열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지수는 전기전자업종이 주도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4.49% 올랐고 하이닉스는 5.99% 급등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5.70%, 4.78% 상승했다. 업종지수는 4.29%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이례적으로 소수지점 집중거래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4.10% 하락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 역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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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공개매수가격이 결정된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9.27% 급등했고 SK (207,000원 ▼12,000 -5.5%)는 12.08% 급등했다.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4.51% 올랐고 국민은행은 2.17%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3.30% 오르면서 시장 상승에 보탬을 줬다.
외국인은 9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6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130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3385억원을 포함, 4794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445개, 내린 종목은 37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