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 LG태양광 사업 기대감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9.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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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그룹이 새로운 먹거리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정하고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화학과 손잡고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 주성엔지니어 (24,750원 ▲650 +2.70%)링(이하 주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주성은 전날 대비 1150원(4.77%)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이틀째 상승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주성에 대해 LG그룹의 태양전지 사업 진출과 더불어 국내 태양전지 시장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태이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과 더불어 LG계열사로부터 주성 장비의 수주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연관시키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주성의 태양전지용 장비 개발상황을 고려할 경우, 국내 태양전지 시장확대와 더불어 대표적인 수혜업체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성은 현재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를 턴키로 수주 받아 제조를 하고 있고, 결정형 태양전지 장비도 개발 중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시장은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국내장비업체인 주성이나 해외업체와의 차별성이 크지 않아 주성이 국내시장에서 장비수주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설비 캐파(Capa)증설과 함께 후속 장비를 발주 할 경우, 국내업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주성장비 채택을 기대할 수는 있다는 평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에서 LG의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에 따른 태양전지 장비 매출을 주성의 기업가치를 구체적으로 반영하기는 힘들지만 국내 태양전지 시장이 주성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주성엔지니어링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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