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욱 부지사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기반 정비와 공격적인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벌여 민선 4기 2년차 때까지 반드시 14조원을 돌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도에서는 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262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며 “수도권 및 타 시도 기업의 이전, 대규모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한 충북의 강점은 첨단과학, 생명공학 등 IT.BT산업”이라며 “오송생명과학 및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을 통해 4조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통적인 농업도로 인식돼 온 충북도의 변화는 이제부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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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정의 목표도 수정됐다. 우선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특별도’ 선포에 이어 ‘농업 강도(强道)’ 및 ‘교육 명품도’라는 3대 정책이 그것이다. 행정도시 건설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과 맞물릴 경우 충북도의 산업은 비전이 있다는 설명이다.
노화욱 부지사는 “농업도인 우리지역이 이 같은 기업 유치 실적을 낸 것만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 역동적인 ‘경제특별도호(號)’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