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으로 후보 단일화…한명숙측 "협력"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09.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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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한명숙 경선후보가 이해찬 후보로 단일화했다.

두 후보는 14일 합동설회가 열리는 춘천으로 떠나기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따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이에 앞서 양측은 12~13일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3군데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이해찬 후보가 한 후보를 앞섰고 한 후보가 이에 승복했다.



한명숙 후보측 김형주 대변인은 춘천 합동연설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사실을 확인하고 "단일화의 의미는 함께 도와준다는 것"이라며 양 캠프의 향후 협력방침을 시사했다.

다만 "(한명숙 후보 캠프의) 개별 의원들 선택을 강제로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이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 자연스럽게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해찬 한명숙 두 후보는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합의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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