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2일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성평가사 스위스 샘(SAM)이 전 세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철강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친환경 설비인 '파이넥스' 상용화, 환경관리시스템, 기후변화 대응능력 등 환경 분야와 인력자원 개발, 공급사와 성과공유제 시행, 이해관계자와 상생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 분야에서도 최고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DJSI 철강 부문에선 2005년 도파스코와 아르셀로 등 2개사, 2006년에는 포스코 1개사만 편입된 바 있다. 올해엔 호주의 블루스코프스틸이 포스코와 함께 편입됐다.
한편, 삼성SDI (376,500원 ▲4,500 +1.21%)는 4년 연속 DJSI에 편입됐다. 올해 DJSI에 편입된 종목은 전 세계 상장기업 중 318곳이며, 국내 기업은 삼성SDI와 포스코 2곳이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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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우수기업으로는 BMW(자동차), 유니레버(음식료), 인텔(기술), BT그룹(통신), 알리안츠(보험), 오스트렐리아뉴질랜드뱅킹그룹(은행), 노르스크하이드로(기초소재), 피어슨(미디어) 등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피어슨은 미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 그룹을 보유한 미디어그룹니다.
DJSI는 부문별로 재무적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뽑고 그 중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적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려 편입종목을 선정한다.
올해 DJSI는 57개 산업 부문에서 전 세계 2500개 대형 상장사를 평가해 상위 12.7%에 드는 기업을 뽑았다.
DJSI는 전 세계 자산운용사들이 사회책임투자(SRI)펀드를 운용할 때 벤치마크로 삼는 지수 중 하나로, 이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세계SRI펀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