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만기 전망 안하련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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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프로그램 유입…"차익잔액 허수 많다" 지적

"더이상 만기 전망 하지 않겠다."

파생전문가들의 말이다. 차익프로그램 매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전망했던 전문가들을 무색케 했다.

13일 코스피200 선물 9월물은 233.45로 생을 마감했다. 코스피200은 233.86으로 마감했다.



장중 내내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해 차익프로그램은 대부분 순매수를 유지했다. 차익프로그램은 368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비차익은 1760억원의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17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스프레드는 2.00까지 오르면서 일부 물량이 롤오버되면서 프로그램 매물 압박을 줄였다. 비차익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매도차익잔액의 청산과 함께 신규 매수차익잔액이 설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프레드가 좋아 일부 물량이 롤오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트레드만으로 4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액이 설명되진 않는다. 이날 스프레드 거래량은 2만9750계약에 불과하다. 차익매도 물량은 5100억원에 달한다. 이것으로는 매수차익잔액과 맞지 않는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매도물량이 롤오버되거나 차익매수잔액 자체의 허수가 많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차익매수잔액의 허수에 무게를 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4만7840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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