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PR 폭탄 없었다 '만기불패'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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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대규모 순매수…포스코 강세

프로그램 매물 폭탄은 없었다. 파생전문가들은 할말을 잃었다. 적게는 5000억원, 많게는 1조원에 달하는 차익 프로그램 매도는 없었다. 코스피지수는 1850에 육박하면서 '만기 불패'는 이어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50포인트(1.90%) 오른 1848.0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6625억원.



장중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은 오후들어 반등세를 보였다. 마감 동시호가전에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동시호가 때 대규모 차익잔액의 청산을 우려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은 없었다.

오히려 프로그램은 2127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마저 368억원의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이날 차익매도금액은 5108억원에 달했으나 매수금액은 5475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356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33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601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개인은 565억원의 순매도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4.43% 오르면서 시장안정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는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수요로 3.81% 오르면서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3.06% 올랐다. 삼성전자는 0.36%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오른 종목은 526종목, 내린 종목은 274종목이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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