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G전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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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협력 양해각서 체결…동남아 소비자 대상 이벤트 풍성

서울시가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7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의 LG전자 휴대폰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 휴대폰 '샤인(Shine)' 출시에 맞춰 이벤트 홈페이지에 각국 소비자들의 '샤이닝 모먼트'를 공모한 것.

시는 1등 당첨자에게 내년 2월까지 서울을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및 숙박권을 제공했다.



서울을 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 홈페이지에 서울시 문화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로 연결되는 배너 광고도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 조회수는 9만여건, 이벤트 참가자수는 1600여명에 달했다.

시는 샤인 휴대폰 기본 배경화면에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삽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이미지가 들어간 샤인 휴대폰은 이달부터 동남아 7개국(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LG전자와 지난 2월 해외마케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분기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서울을 관광지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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