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14.3인치 흑백 및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해상도를 3배 이상 개선한 흑백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함으로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14.3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는 A4 크기에 해상도는 QXGA(2048×1536픽셀)급으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한다.
또 추후에 양산에 들어갈 경우에 기존의 TFT-LCD 생산라인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신규투자 없이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품은 전체 공정은 130℃ 이하에서 제작됐으며, 두께 0.3㎜, 무게 20g 이하, 반경 15㎜까지 휠 수 있고 종이와 같은 시인성 확보와 180도 광시야각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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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은 얇고 깨지지 않아, 신문이나 잡지, 교과서, 서적과 같은 출판물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서적 분야와 휴대전화나 노트북처럼 휴대용 IT제품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