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 경제효과 '14조'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7.08.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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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 10조·부가가치 창출 4조원...9만명 고용도

"9만여명, 10조원, 4조원."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돈으로 환산한 수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와 맞먹는다.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는 모두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유발효과도 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88서울올림픽이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을 감안하면 올림픽보다도 효과가 더 큰 셈이다.

11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둔 2002년 월드컵에 비교해도 뒤질 게 없다.



이같은 경제 효과 외에 정치·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재계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는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수 엑스포는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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