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김상우 대표이사와 허쉬 동북아지역 담당 빌링 왕 사장은 전날 허쉬 초콜릿 제품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총판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초 롯데제과 (26,050원 ▼500 -1.88%)가 허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내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국, 일본 등에서 허쉬와의 관계를 강화하자 오리온과 허쉬와의 국내 파트너십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키세스'로 유명한 허쉬사는 1894년 설립된 미국 최고 초콜릿 전문회사로 현재 세계 65개국에서 '허쉬 초콜릿', '키세스'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0년에서 96년까지는 해태제과가, 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매일유업이 국내 총판권을 갖고 있었고 오리온 제과와는 2004년부터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