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경기선행지수 0.4%↑.. 예상부합(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08.2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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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의 향방을 가늠하는 7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문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 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는 7월 경기선행지수가 0.4%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달에는 0.3% 하락했었다.

컨퍼런스 보드는 소비자 신뢰도가 상승한 데다 지금은 서브프라임 여파로 고전하고 있지만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고공 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이 증가한 것도 기여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발 신용 경색 우려가 일파만파 확대되면서 이번달 민간 소비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졸탄 포즈사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성장 전망이 악화됐다"며 "민간 소비는 둔화할 것이고 주택 경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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