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대표 이인호)은 오는 10월 1일 출범예정인 LG카드 (0원 %)와 신한카드의 통합카드사의 대표 브랜드명으로 '신한카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합 카드사의 목표는 '아시아 넘버 원을 향한 국내 대표카드사'로 브랜드 재편에 소요되는 업무가 상당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그룹은 은행과 함께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은 신용카드의 브랜드 네이밍을 위해 각종 마케팅 조사와 함께 대국민 공모, 수차례의 내부의견 수렴을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신한그룹 관계자는 "최종 의사 결정이 나기 직전까지도 전략 및 마케팅 관점에서 제3의 브랜드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러브'나 '에이원'등을 마스터 브랜드로 검토 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신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한그룹이 5억원의 경품을 걸고 공모한 이벤트에는 총 10만개의 이름이 모였는데, '신한'이 가장 많은 1만4972건의 응모건수를 기록했다. 2위인 LS(7336건)였으며 신지,한마음, 신한글로벌, 러브 등도 응모실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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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담당자는 "신한으로 응모한 건수가 많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응모한 것은 다소 의외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모에서 국내 1위 대표카드사의 출범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통합 브랜드인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명으로 10월부터 공식출범하며 국내 1위 대표카드라는 명성을 지켜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그룹은 20일 사명공모 시상식을 열고 당선작 당첨자에게 신한지주 주식과 그랜저 승용차, 은행펀드, LCD TV 등 경품을 지급했다. 전체 추첨결과는 공모 이벤트 홈페이지 (www.shinhanbrand.com)를 통해 2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