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FRB 장세, 일제 급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08.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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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 상승했다. 4일만에 첫 상승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인하한데 따른 영향이다. 이로 인해 신용시장 경색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CPR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바파 아흐마디는 "이 소식은 주식에 단비같은 호재"라며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50%(205.30포인트) 급등한 6064.2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86%(98.16포인트) 오른 5363.63을 기록했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1.49%(108.22포인트) 뛴 7378.2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럽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는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04년 7월 이후 최대 연속 주간 하락이다.

프랑스 BNP파리바가 4.7% 올랐고, 독일 도이치방크가 3.5% 상승했다. 프랑스 3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이 3.8% 올랐다. BHP빌리튼은 3.5%, 리오틴토그룹은 1.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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