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시장 "용산개발로 세계10위도시 된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8.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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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및 한강 연계개발

↑ 오세훈 시장↑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서울이 세계 10위권 명품 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이철 코레일(철도공사) 사장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안'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달 이미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서울을 쾌적하고 매력적인 수변 도시로 재창조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용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의 비전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서부이촌동지역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통합 개발하고 이를 한강과 연계해 개발함으로써 용산을 명품 수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동안 코레일과 수차례 협의 끝에 용산 철도 공작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한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한강을 가로막고 있는 판상형 아파트를 재배치해 한강으로 열린 경관을 확보할 것"이라며 "강변북로도 지하화하고 상업·문화시설을 한강변으로 배치해 시민들이 용산을 거쳐 한강에 걸어서 접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철 사장은 "10여년전부터 구상해 온 사업을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추진되면 용산 철도 공작창과 같은 혐오시설이 사라지고 서울 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이철 코레일 사장(左)과 오세훈 시장↑ 이철 코레일 사장(左)과 오세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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