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대상]SH공사 시프트‥"집은 사는 곳"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07.08.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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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SH공사의 '시프트'. 올해 최고 인기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주택의 개념을 '사는 것'에서 '사는 곳'으로 바꾸기 위한 '시프트'는 주택문화의 새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시프트'에는 '소유와 투자'의 대상인 집을 '거주'의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서울시와 SH공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패러다임 등을 바꾸다'는 뜻의 '시프트'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양원가를 전면적으로 공개한 서울시 주택정책의 기본정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시프트 BI는 시 산하 지방공기업 SH공사의 'SH'와 물결을 상징하는 타원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SH는 Seoul Houising의 약자다.
[브랜드대상]SH공사 시프트‥"집은 사는 곳"


SH공사의 '시프트'는 3가지 측면에서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다. 아파트는 '사는 것'이지만 시프트는 '사는 곳'이고, 아파트는 '짓기 전에 파는 것'이지만 시프트는 '짓고 나서 사는 곳'이다. 또한 아파트는 원가가 불투명하지만 시프트는 원가가 투명하게 공개된 집이다.



지난5월7일 '시프트'가 처음으로 공급된 날. SH공사의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하루 1만명, 동시접속자 1000명을 기준으로 구축된 SH공사의 사이트에 이날 7만8000여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청약 열기는 더 뜨거웠다.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의 시프트 청약경쟁률은 9.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조기 마감됐다.

시프트가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반값에 가까운 저렴한 전세가에 20년간 내집처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SH공사는 올 하반기에 1604가구를 비롯해 2008년 3640가구, 2009년 8912가구 등 2011년까지 모두 2만46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장기전세의 규모를 대형화하고 시내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 등 우수한 입지에 장기전세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시범적으로 왕십리뉴타운 주상복합건물중 아파트 69가구를 전량 '시프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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